두산 이종욱, 8년 연속 20도루 달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10 20: 11

두산 1번타자 이종욱(33)이 8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이종욱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5회 3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안타를 치고나간 뒤 정수빈 타석에서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20번째 도루. 프로 1군에 데뷔한 지난 2006년부터 8년 연속 20도루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대도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종욱은 1군 데뷔 첫 해였던 2006년 도루 51개로 이 부문 타이틀홀더가 됐다. 2007~2008년 2년 연속 47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2009년 37도루와 2010년 30도루로 5년 연속 30도루 행진을 벌인 이종욱은 2011년 20도루, 2012년 21도루로 페이스가 처졌다. 하지만 올해 3년 만에 30도루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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