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신성우 “외모에 음악성 묻혔다고 생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10 21: 15

가수 신성우가 자신의 음악성에 대한 솔직한 발언을 했다.
신성우는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외모가 뛰어나서 음악성이 묻힌다고 생각하느냐”라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들이 평가절하를 하니까 그 때는 기분이 나빴지만 지금은 다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성우의 불후의 명곡 ‘서시’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 “감자탕 집에서 술을 마시다 속이 안 좋아 화장실로 갔다. 순간 멜로디가 떠올라 노래를 그 자리에서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윤종신은 “아름다운 노래에 대한 판타지가 사라졌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신성우는 “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OST곡으로 수록된 ‘고여’는 술에 취해 전봇대 아래에서 만들게 됐다”는 에피소드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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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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