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접전 끝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쉐인 유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7회 신본기의 1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37승2무30패)는 지난 6일 광주 KIA전부터 시작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넥센(41승1무30패)은 지난 5일 목동 LG전 부터 이어진 4연승을 마감했다. 3위 LG와의 승차는 반 경기로 좁혀졌다.

롯데 선발 유먼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9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넥센 선발 밴 헤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마쳤다. 7회 올라온 이보근이 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황재균이 2안타(1홈런)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신본기가 7회 좌익선상 2루타로 프로 데뷔 첫 결승타를 때려냈고 손아섭은 1안타 2타점을 올리는 등 롯데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에서는 문우람이 3안타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경기를 마치고 롯데 유먼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