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김시진, "팀에 절박한 1승이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7.10 22: 08

"오늘 승리는 팀에 절박했던 1승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접전 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쉐인 유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7회 신본기의 1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37승2무30패)는 지난 6일 광주 KIA전부터 시작된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가 없던 5위 KIA와의 승차도 1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김시진 롯데 감독은 "오늘 승리는 팀에 절박했던 1승이다. 선수들이 벤치의 마음을 알고 열심히 싸워준 덕분"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아쉽게 승기를 내준 염경엽 넥센 감독은 "5회 역전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수비 집중력을 좀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팀은 11일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투수로 김영민(넥센), 이재곤(롯데)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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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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