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상대의 발을 잡지 못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10 22: 21

한화 김응룡(72) 감독이 두산의 발야구에 혀를 내둘렀다. 
한화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서 2-6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5월19일 대전 경기부터 두산전 6연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후 김응룡 감독은 "상대의 발을 잡지 못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두산은 2회 최주환, 5회 이종욱, 8회 민병헌과 김동한이 총 4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특히 이종욱과 민병헌은 추가 득점으로 이어진 도루였다. 

한화는 전날(9일) 경기에서도 두산에 무려 6개의 도루를 내줬는데 이틀간 도루 9개를 빼앗겼다. 포수들의 송구 능력도 아쉽지만 투수들의 주자 견제 능력도 문제시되고 있다. 
한편 한화는 11일 대전 두산전에 토종 에이스 김혁민을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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