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52) 감독이 계투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두산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개릿 올슨이 2이닝 5사사구 2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3회부터 가동된 불펜투수들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6-2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비록 선발이 흔들렸지만 뒤이어 나온 계투진이 기대한만큼 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두 번째 투수 김상현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오현택도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

이어 김진욱 감독은 "꼭 필요할 때 추가 타점이 나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5회 김현수의 결승타, 8회 대타 홍성흔의 쐐기타, 9회 민병헌의 쐐기 2타점 2루타가 중요할 때 터져나왔다.
한편 두산은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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