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보영, 이종석과 거리두기..'감정 커졌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0 23: 03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보영이 이종석에 대한 감정이 커지면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난 장혜성(이보영 분)과 그에게 다가가려는 박수하(이종석 분)의 모습이 담겼다.
수하는 현재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상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수하는 혜성을 특별한 감정으로 대했다. 그는 자신의 집 앞에서 잠든 혜성의 손을 잡고, 그 손에 입을 맞추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는 혜성도 마찬가지. 그는 잠든 수하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 날, 혜성은 고민 끝에 수하에게 '다시는 연락하지 말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이후 혜성은 수하로부터 걸려오는 연락을 모두 피했고 자신의 사무실 근처를 맴도는 수하 역시 외면했다.
혜성의 이 같은 결심은 자기 때문에 민준국(정웅인 분)을 살해할 결심까지 했던 수하를 지켜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기만 바라보고 있던 수하가 더 이상 다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진하게 드러내면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이지만 사랑스러운 국선 변호사 혜성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수하, 이상만 높은 허당 국선 변호사 관우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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