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의 이종석이 이보영에게 애틋한 손키스를 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목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1회분에서는 수하(이종석 분)가 잠이 든 혜성(이보영 분)의 손에 살며시 키스를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수하는 민준국(정웅인 분)이 살해된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에서 그의 지문이 묻은 칼이 발견되면서 살해 누명을 받아왔다. 심지어 민준국와 수하가 원한 관계에 있었다는 점, 준국의 왼쪽 손목이 발견됐다는 점이 그의 범죄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수하의 결백을 믿었던 혜성과 관우는 공판 중 당초 변호 노선을 변화시키는 이례적인 선택을 통해 무죄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무죄를 받은 수하는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가운데 수하의 집을 알고 있는 혜성이 수하를 집까지 바래다 줬다. 하지만 수하는 집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해 열쇠공을 불렀다.
열쇠공이 수하의 집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나 걸렸고 두 사람은 복도에 앉아 열쇠공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혜성은 잠이 들었고 이를 본 수하는 혜성에게 다가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 편하게 잠을 자게 해줬다.
이때 수하는 자신을 위해 열성을 다해 변호를 하며 손바닥에 할 말들을 적었던 혜성의 손바닥을 보고는 손키스를 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수하는 평생 혜성만을 바라봐왔고 혜성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마음까지 고백했다. 하지만 기억을 잃어 혜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있는 상태지만 손키스를 하고 혜성 또한 수하를 향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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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