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라스' 신성우, 예능이 건진 자체발광 꽃미남...'귀여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11 07: 13

꽃미남 외모에 예능감 장착까지.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화려한 입담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성우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잘생긴 외모와는 상반되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종일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성우는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들에 솔직하게 대답, 처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여자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답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잡지를 펼쳐서 나오는 여자와 사귈 수 있다던데"라는 MC들의 질문에 "잡지에 나온 여자와 사귄 적 있다. 잡지를 보다가 '이 분 인상이 좋은데'라고 하면 됐다"라고 대답,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클럽 죽돌이라던데"라는 말에는 "내가 아니라 장호일이다. 내가 집에 간다고 하면 11시까지만 있다가 가라고 했다. 그래서 다시 가면 사람들이 우르르 있더라"며 "그런데 여러 번 가다 보니 나도 동화가 됐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무엇보다 신성우의 예능감이 빛났던 건 그가 선보인 애교. 그 동안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상남자' 등의 수식어와 함께 했던 그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귀여운 애교를 보여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애교도 부리나"라는 질문에 "못할 게 뭐 있나"라고 터프하게 대답, 눈길을 끌었다. 이후 상남자 같았던 터프한 대답과는 다르게 바닥에 놓인 매트 위에 강아지 처럼 누워 애교를 부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간 신성우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 그렇다보니 록커의 강렬하고 터프한 이미지가 강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그가 이번 '라스'를 통해 여전한 꽃미남 외모와 함께 속에 숨겨져 있던 귀여운 모습 등 반전 매력을 선사한 것.
또한 SNS에 남기는 글과 관련, 진지한 표정으로 던지는 심오한 말들은 신성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며 방송 내내 웃음을 선사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trio88@osen.co.kr
'라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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