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사이드암 이재곤(25)이 18일 만에 선발 등판한다.
이재곤은 지난달 23일 문학 SK전에서 1⅔이닝 4실점으로 강판된 뒤 휴식기를 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5일 다시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이재곤은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시즌 6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이재곤은 올 시즌 우완 김수완(24)과 함께 롯데의 4,5선발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시즌 5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씩씩하게 잘 던지지만 기복이 큰 것이 단점이다. 올 시즌 넥센전은 첫 등판이다.

전날 롯데에 아쉽게 경기를 내준 넥센은 최근 토종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우완 김영민(26)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영민은 올 시즌 7번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3승3패(평균자책점 4.14)에 그쳤다.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23으로 불안했다.
넥센은 전날 패배로 3위 LG에 반 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롯데는 5위 KIA에 한 경기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주중 3연전에서 한 경기씩을 나란히 챙긴 두 팀이 위닝시리즈와 순위 유지를 위해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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