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루키팀 레벨은 좁아 보인다. 재활 등판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임창용(37, 시카고 컵스)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과 기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컵스 산하 애리조나 루키팀에서 재활 등판을 가지고 있는 임창용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루키팀과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이로써 임창용은 총 5번의 루키팀 재활 등판에서 5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첫 경기였던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 루키팀과의 경기에서 1이닝 2실점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이틀 간격으로 경기에 나서 특별한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트리플A팀으로의 승격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미 언론과 컵스 관계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임창용의 등판을 지켜본 ‘시카고나우’의 존 아르겔로는 “임창용이 재활 등판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날 또 다른 무실점 경기를 펼쳤으며 5이닝 동안 무사사구 4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아르겔로는 “컵스 중간 계투진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즌 막판 활약을 기대했다. 최근 계투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컵스에서 임창용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임창용이 빅리그 데뷔를 향한 순조로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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