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시청률이 끝없이 질주하며 또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너목들’(극복 박혜련, 연출 조수원) 11회분 시청률은 22.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0회분이 기록한 19.7%에 비해 2.4%P 상승한 수치다.
‘너목들’은 지난 달 5일 첫 방송이 7.7%를 기록한 후 줄곧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률이 쭉쭉 상승, 10회분이 19.7%를 기록해 20%를 넘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11회 만에 20% 돌파했다.

스릴러와 멜로, 판타지가 적절하게 조화된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인기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하(이종석 분)의 결백을 믿었던 혜성(이보영 분)과 관우(윤상현 분)는 공판 중 당초 변호 노선을 변화시키는 이례적인 선택을 통해 무죄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민준국(정웅인 분)이 재등장해 이들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여왕의 교실’은 7.5%를, KBS 2TV ‘칼과 꽃’은 5.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kangsj@osen.co.kr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