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1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8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마크 엘리스(2루수)와 야시엘 푸이그(우익수)가 테이블세터를 이뤘다. 최근 라인업에 복귀했던 칼 크로포드가 좀처럼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해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이 눈에 띈다.
클린업트리오는 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핸리 라미레스(유격수)-A.J. 엘리스(포수)가 이뤘다. 엘리스가 5번 타자로 출전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상대 선발이 좌완 타일러 스캑스라서 우타자인 엘리스를 전진배치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스의 올 시즌 좌투수상대 타율은 2할5푼으로 시즌 타율 2할6푼5리보다 오히려 낮다.

하위타순은 안드레 이디어(중견수)-스캇 밴슬라이크(좌익수)-닉 푼토(3루수)가 맡는다. 그리고 류현진(투수)이 9번 타자로 타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곽영래 기자,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