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메들리' 시청률 3.3%..'라스' '짝' 넘기 힘드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11 07: 43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방학특집 4부작 드라마 '사춘기 메들리'가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예능프로그램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사춘기 메들리' 1회는 전국 기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같은 시간대 방송된 '2013 한중 우정 콘서트'(2.8%)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SBS 예능프로그램 '짝'은 각각 8.2%, 6.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춘기 메들리'를 앞섰다.

'사춘기메들리'는 이처럼 비교적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절반의 성공은 이룬 상황. 그러나 지난 6월부터 평일 예능프로그램들과 정면으로 맞붙기 위해 수요일 프라임타임대 편성된 만큼 이 같은 시청률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이날 방송된 '사춘기메들리'는 전학을 가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들은 최정우(곽동연 분)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한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최정우는 자신의 짝 임덕원(곽정욱 분)을 괴롭히던 신영복(박정민 분)에게 대항했고, 양아영(이세영 분)에게 창피를 주기 위해 그에게 거짓 고백했다. 또한 앞으로 남은 3회 동안 최정우의 풋풋한 첫사랑과 우정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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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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