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다니엘레 데 로시(30, AS 로마) 영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가 데 로시를 영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AS 로마가 데 로시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한 것. AS 로마는 PSV 에인트호벤에서 중앙 미드필더 케빈 스트루만의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유럽 언론은 스트루만이 데 로시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며 데 로시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첼시를 예전부터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을 원했다. 특히 수비쪽에서 균형을 맞춰줄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오죽했으면 첼시는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를 기용할 정도였다. 데 로시 정도의 톱 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라면 첼시에게는 최고의 영입 대상이다.

영국 매체 '미러'도 데 로시의 첼시행을 높게 점치고 있다. '미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데 로시 영입이 하나의 허들을 또 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AS 로마가 스트루만을 영입한 것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AS 로마는 1100만 파운드(약 187억 원)과 함께 측면 수비수 왈라스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첼시로서는 고민을 해야 한다. 하지만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세 무리뉴 신임 감독은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시절 끊임없이 영입을 주장했을 정도로 데 로시를 원했다. 무리뉴 감독은 데 로시의 가세가 그의 전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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