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진짜 사나이' 유격왕 등극 비결 알고 보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11 08: 19

영화 '감기'로 돌아오는 배우 장혁이 최근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완벽한 군인의 모습으로 유격왕에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가 방송을 통해 언급했던 '감기'(감독 김성수)에서의 레펠 장면도 눈길을 끈다.
예능계의 유격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장혁이 이번 여름 영화 '감기'로 ‘진짜 사나이’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6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장혁은 화산유격장에서 조교 못지 않은 실력으로 선임들을 제치고 유격왕에 등극, 빨간 모자까지 받았다. 특히 밧줄을 타고 완벽한 자세로 도강하는 장면과 레펠 하강 시 몸을 흐트러짐 없는 L자로 만들어 내려오는 기술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 인터뷰에서 장혁은 '감기'를 통해 레펠 기술을 익히고 연습한 덕분에 멋지게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장혁이 구조대원 ‘지구’ 역으로 분한 '감기'에서 처음 부분에 해당하는 장면으로, 남녀 주인공인 ‘지구’와 ‘인해’(수애)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상황을 담았다. 장혁은 이 장면을 통해 정의롭고 사명감이 투철한 구조대원으로서의 ‘지구’의 매력을 톡톡히 드러낼 예정.

또한 ‘진짜 사나이’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진솔함, 그리고 인간적인 모습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예정이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지난 9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유격보다 촬영이 힘들었다”고 밝힌 장혁은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으로서의 모습보다는 재난 상황에 놓인 한 인간으로서의 연기를 선보여 보다 진정성 있는 매력을 선보인다.
유격왕으로 등극한 장혁의 영화 속 레펠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감기'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바이러스 감염’ 소재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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