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워Z', 450만 관객..북미 제외 한국 수익 1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7.11 11: 17

브래드 피트의 '월드워Z'가 11일 오전까지 450만 관객을 돌파하고 극장가 장기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신작들의 대거 개봉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20일 개봉한 '월드워Z'가 11일 오전까지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7/11 오전 9시 30분 배급사 집계 기준)
특히 '월드워Z'는 '감시자들', '론 레인저' 등 연이은 신작 영화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객몰이는 물론 시리즈를 제외한 2013년 개봉 외화 블록버스터 중 흥행 성적 1위를 기록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시리즈 영화의 인지도나 팬덤에 의한 흥행이 아니라 컨텐츠 자체의 재미와 영화적 볼거리에 대한 관객들의 자발적인 호평이 일궈낸 흥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월드워Z'의 한국 흥행 성적 역시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이다. 현재 한국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북미를 제외한 모든 개봉 국가 중에서 프랑스, 호주, 독일, 영국 등을 제치고 총 흥행 수익 1위(7/7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월드워Z'는 450만 관객을 돌파하며 380만 관객을 동원한 '트로이'(2004)와 350만 관객을 동원한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를 제치고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 1위에 등극하며 연일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한편 '월드워Z'는 전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현재까지 전 세계 3억 6천만 불의 흥행 수익(7/8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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