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서비스 사업자 SK텔링크 세븐모바일(www.sk7mobile.com)이 '망내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현재 SKT의 통신망을 임대해 MVNO(이동통신재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링크는 SK텔레콤과의 요금제 협의 및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전산작업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망내 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망내 무제한 서비스는 SK텔레콤 가입자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의 망을 이용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끼리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월 3만 5000원을 납부하는 SK텔링크의 '망내무제한35' 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국내 SKT 가입자 및 SKT 알뜰폰 가입자와 음성 및 문자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며 KT, LGU+ 가입자와도 월 80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데이터는 550MB가 제공된다. 이를 초과해 사용하는 통화에 대해 음성 초당 1.8원, 데이터 0.5KB당 0.01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그리고 모든 세븐모바일 이용자에게 티맵(T-map), 와이파이 서비스(7-WiFi)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SK텔링크는 9월 30일까지 가입한 이에게 월 1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도 펼친다.
김웅기 SK텔링크 성장사업본부장은 "3G·LTE 망내 무제한요금 출시를 통해 합리적인 요금으로 무제한 통신을 이용하고자 하는 알뜰폰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며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이고 알뜰한 통신문화를 정착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븐모바일'이라는 브랜드로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는 작년 11월 편의점(세븐일레븐), 올 해 2월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알뜰폰 판매망을 개척하고 있다. 또한 8만 원대 단말기 세컨드폰 출시를 통한 블랙리스트 제도 정착과 선불폰 자동충전 서비스 개시 등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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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