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1기, 오늘이 아닌 미래에 초점...목표는 브라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11 12: 16

홍명보호가 오늘이 아닌 내일에 초점을 맞추고 구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파주 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2013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동아시안컵을 향한 포부와 선수들의 선발 배경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동아시안컵에 나갈 선수들을 40명의 예비명단서 선발하게 됐다. 지금 당장 눈 앞에 있는 동아시안컵보다 1년 후에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23명의 선수 선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젊은 선수와 노장 선수를 나누어서 평가를 하지 않는다. 국내파와 해외파로 나누지도 않는다"면서 "오직 브라질에서 잘할 수 있을 지만 평가할 것이고,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지, 1년 후에 얼마나 성장을 할 것인지 평가하겠다. 이제부터가 경쟁의 시작이고, 명단에 없는 선수들도 포함된다. 모두가 긴장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의 변화가 명단만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그 예가 선수들의 옷차림이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첫 소집부터 변화가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밖으로 보여주는 것보다 우리 내부에서 얼마나 규율이 서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첫 번째로 주문한 것이 옷차림이다. 깨끗하고 간격하게 왔으면 하고, 파주 NFC에 들어올 때도 정문부터 걸어서 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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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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