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일본 CF 여왕은 몇 개의 광고를 하는걸까.
일본의 TV 방송 조사 전문기관 '니혼모닝'이 상반기 일본 CF 현황을 담은 '2013 상반기 CM 기용사수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으로 보자면 CF 출연 편수 순위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탤런트 부문에서 배우 다케이 에미(20)가 무려 15편을 찍어 1위를 차지했다.
다케이는 작년 상반기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올해 처음으로 CF 1위에 올랐다. 일본 굴지의 제과 식품기업 롯데를 비롯해 대형쇼핑체인, 보험, 화장품, 전자, 의류, 여행업 등 다양한 제품의 광모 모델로 발탁받아 주가를 높였고 결국은 가장 잘나가는 CF의 여왕으로 등극한 것이다.

다케이는 나고야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국민소녀 대회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드라마와 영화 뿐만 아니라 모델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키(163cm)는 크지 않지만 청순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다케이는 한국 드라마와 K팝을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빅뱅과 장근석을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꼽기도 했다.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인이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는 왼손을 오른쪽 팔꿈치에 대고 한국식 악수를 해 일본 네티즌들이 "재일 한국인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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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이의 시계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