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 전반기 승률 5할…프로 선수 6명 배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7.11 13: 52

국내 유일의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지난 6일 삼성 퓨처스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배정된 교류경기 48경기 중 절반에 해당하는 24경기를 소화했다. 성적은 11승2무11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반기에만 KBO 소속 프로진출 선수를 6명이나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후반기 5명을 KBO 소속 프로구단에 입단시킨 원더스는 올해 시즌 초반부터 6명의 진출 선수를 배출했다. NC 다이노스 4명(김용성, 이원재, 이승재, 윤병호), 한화 이글스 1명(송주호), 넥센 히어로즈 1명(김정록) 입단했다. 이 중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송주호는 지난달 28일 1군에 등록돼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하고 있다.
시즌 초 6명의 주축 선수가 빠지면서 원더스의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컸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의 지도로 강도 높은 훈련 속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주전 외야수였던 윤병호, 송주호, 이원재가 빠진 자리에는 김진곤(15경기 47타수 16안타 8득점 3타점 11도루 타율 0.340), 김정록이 빠진 내야에는 안형권(12경기 28타수 12안타 5득점 10타점 타율 0.429)의 활약하며 전반기 5할의 승률을 유지했다.

원더스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화 퓨처스 팀과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남은 절반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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