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닦는 류현진,'내가 연승을 끊으면 안되는데!'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11 14: 11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의 경기 5회말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류현진이 아쉬워 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방어율은 3.09로 다소 높아졌다.1회말에는 애리조나 힐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메이저리그 데뷔 10피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 LA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원정 3연전 최종전마저 승리하게 될 경우 3년 만에 애리조나전 스윕을 달성하게 된다.

올시즌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최근 3경기 동안 ‘1승무패 평균자책점(ERA) 2.21’ 등으로 상승세다. 지난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6.2이닝2실점’ 호투로 38일 만에 시즌 7승을 챙겼다. 하지만 올 시즌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거뒀지만 피안타율 0.357, 방어율 4.50으로 좋지 못했다. 특히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6타수 3안타로 약세였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중인 신예 타일러 스캑스(22)다.
한편 다저스는 9일, 10일 지구 선두 애리조나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이틀 동안 장단 27안타를 몰아치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맹폭했다. 다저스는 전반기 꼴지에서 애리조나와 2.5게임차 2위로 뛰어 올랐다.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를 통해 생중계한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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