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 연출 조현탁)에서 영혼을 보는 캐릭터를 맡은 배우 소이현이 공포감에 질린 표정 연기로 여름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소이현이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경찰대 수석졸업에 특수수사과 최연소 팀장을 역임한 에이스였지만 불미스러운 사고로 6년간 혼수상태에 있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후 영혼을 보는 눈을 가진 시온 캐릭터.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유실물을 통해 억울한 영혼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관련 사건을 해결해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활약을 펼치게 된다.
‘후아유’를 담당하는 CJ E&M의 이민진 PD는 “영혼을 처음 보게 된 시온은 처음에는 두렵고 당황스러워 혼란을 겪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영혼과 소통하는 인물이다.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이 흥미로우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표현이 필요하다. 소이현 씨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눈빛, 목소리 톤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면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시온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밖에도 시온은 극중에서 죽은 남자친구 형준(김재욱)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건우(옥택연) 사이에서 삼각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후아유’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된 시온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 두 남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고스트 멜로 드라마다.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두 남녀가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2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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