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김한섭, 은어송중학교에서 강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1 15: 29

 김한섭(31, 대전)이 대전 은어송중학교를 방문해 '열정, 고난, 성숙의 단계'라는 제목으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김한섭은 10일 오후 대전 가오동 은어송중학교를 방문해 축구부와 농구부에 소속된 3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김한섭 선수는 늦은 나이에 축구를 시작했지만 열정을 갖고 노력해 좋은 조건으로 대학에 입학했던 이야기, 그러나 대학 진학 후 고교시절의 열정을 잃고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 K리그가 아닌 내셔널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 이야기, 내셔널리그에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우승컵과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K리그에서 뛰겠다는 각오로 대전시티즌에 연습생으로 입단해 이후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던 이야기 등 자신의 축구 인생을 펼쳐보였다. 
김한섭은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시종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경기장을 찾아 대전 시티즌을 응원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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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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