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과 전현무가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는 미스코리아로 배우 고현정, 김성령을 꼽았다.
오상진과 전현무는 11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이하 미코비화)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과 김성령이 최고 미스코리아다”고 밝혔다. 이는 미스코리아 출신인 MC 오현경을 제외하고 말한 것.
오상진은 “워낙 역사가 깊은 대회고 지성과 미를 겸비한 분들이 선발 됐는데 최고를 꼽는다고 고현정이다”며 “녹화에서도 고현정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오현경 씨가 나와 성이 같은 집안사람이기 때문에 오현경이 최고 미스코리아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고현정과 오현경은 같은 대회를 치르면서 진, 선 한 자리를 차지했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선배들이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전현무는 “오현경 씨가 7살 누님인데 꿀광피부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외모다”며 “오현경을 제외하고 꼽는다면 김성령이다. 내가 ‘야왕’을 다섯 번이나 돌려봤다. 권상우에 빙의돼서 같이 울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코비화’는 방송인 오상진, 전현무가 진행하며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비화들은 물론 미스코리아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여성들의 인생사를 폭넓게 다루는 토크쇼.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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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