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이 영화 '친구2' 촬영 소감을 소풍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유오성은 11일 오후 울산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 기자간담회에서 "소풍 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입고 좋은 친구와 소풍을 떠난 상태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기 옷이라는게 배역에 잘 어울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감독님 특유의 연출력과 현장 진행방식이 상당히 편안하게 해주시고 있다는 것이다"라면서 "소풍을 떠나 온 기분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오성은 '친구1'에서 한동수(장동건 분)를 살해한 혐의로 17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부산 건달 이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친구2'는 한동수(장동건 분)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 분)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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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