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5' 김기웅 국장이 심사위원 윤종신과 이승철의 조합을 놓칠 수 없었다고 섭외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기웅 국장은 11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윤종신을 상대로 섭외 요청이 들어갔다. 이승철과 윤종신이라는 두 사람의 조합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윤종신이 시즌3 끝나고 시즌4에서 함께 하지 못했던 이유가 공연, 기획사 운영, 신인 발굴 등 계획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이승철, 윤종신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두 심사위원과 제작진이 같이 만나기도 하고 따로 만나기도 했다. 시즌4 종영 후 이미 출연을 확정해줬던 이승철이, 윤종신이 와주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이하늘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커 출연을 결정해줬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기존의 방침대로 여자 심사위원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마땅한 출연자을 찾기 힘들어서 방향을 바꿨다. 2~3개월 전부터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슈퍼스타K'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보다 힘들다. 애정을 쏟고 지켜봤던 참가자들을 떨어트려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있고 강도도 센 편이다. 생방송에 들어가면 2~3일 정도를 '슈퍼스타K'에 고스란히 투입해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에도 출연을 확정해 심사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K 5'는 오는 8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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