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친구2' 소감.."실망시키지 않을 것"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7.11 16: 09

곽경택 감독이 영화 '친구2' 촬영 소감을 전했다.
곽경택 감독은 11일 오후 울산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영화 '친구2' 기자간담회에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날 "내가 '친구2'를 만든다고 하니까 딸이 '뭐하려고 만드냐'고 하더라. 그 말이 내 가슴에 확 박혔다. 그리고 분명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다 싶었다. '친구2'를 만든다고 하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친구1' 때보다도 술도 많이 안먹고 작품에만 올인에서 하고 있다.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작품을 만들 것이고 웃음이 나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구2'는 한동수(장동건 분)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 분)의 17년 후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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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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