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4회 백투백 홈런을 친 라미레스와 엘리스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3.07.11 16: 10

[OSEN=피닉스(미국 애리조나),곽영래 기자] 상승세의 LA 다저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3년 만에 피닉스 원정길에서 3연전 싹쓸이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4회 터진 라미레스의 결승 홈런으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45승 45패, 정확히 승률 5할을 맞추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에 1.5게임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5할 승률을 유지했던 건 5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승리 (13승 13패) 이후 무려 두 달 여만이다.
류현진은 5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방어율은 3.09로 다소 높아졌다.1회말에는 애리조나 힐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메이저리그 데뷔 10피홈런을 기록했다.

14회초 라미레스가 솔로홈런을 치고 엘리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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