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2' TOP8 참가자들이 우승금을 받게 될 경우 사용 용도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털어놨다. 최석원과 최강록 참가자는 "밀린 세금-빚 등을 갚고 싶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플레이스 광화문점에서 열린 올'리브 '마스터셰프코리아 시즌2'(이하 '마셰코2') TOP8 언론 공동 인터뷰에는 김태형, 김하나, 최강록, 최석원 도전자 및 김경수 CP, 하정석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요리하는 파이터' 최석원 참가자는 "상금을 받으면 사정이 좋지 않은 회사에 사용하고 싶다. 개인적인 세금도 밀려있고, 직원들 월급도 밀린 걸 해결해야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강록 참가자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여러번 실패하면서 빚이 있다. 상금을 받으면 감당하기 힘든 이 빚들을 해결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김태형은 "아직 빚은 없다. 부모님과 동생에게 드리고 싶다. 나머지로는 좋은 기타를 사서 여행다니면서 혼자 여러군데 돌아다녀보고 싶다"고 말했다.
열여섯살에 탈북해 8년째 한국에 거주중인 김하나 참가자는 "아빠를 못본지 16년이다. 아빠를 찾는데 돈이 필요하다. 거기에 우승 상금을 사용하고 싶다"고 가슴 아픈 바람을 털어놨다.
한편 '마셰코2'는 3억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대한민국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셰코2'는 지난 5일 9회방송으로 TOP8이 결정됐으며, 오는 8월 2일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시즌1에 이어 정통파 스타 셰프 강레오, 비엔나의 요리여왕 김소희, 푸드계 마케팅의 귀재 노희영이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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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