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그라나다WC 10m 공기권총 金... 대회 2관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7.11 16: 31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4, KT)가 2013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 월드컵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세아르 데 티로 올림피코 후안 카를로스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01.8점을 쏴 198.5점에 그친 안드레아 아모레(이탈리아)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사흘 전 50m 권총에서 2위와 10.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는 가볍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본선에서 582점을 기록, 5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 14발까지 아모르에게 뒤져 2위를 기록했으나 15, 16번째 발에서 10.7점, 10.1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위로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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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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