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SNS 논란 후 고심 중이던 드라마서 하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7.11 16: 41

배우 최필립이 SNS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필립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Comedy TV '기막힌 외출-갑을전쟁'(이하 기막힌 외출) 녹화에서 "경솔한 행동을 저질러 죄송하다.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글을 올린 내 자신이 부끄럽다.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필립은 "출연 고심 중이던 드라마에서도 하차하게 됐다"며 쓴 웃음을 지었다.
최필립은 앞서 지난달 26일 SBS '현장21'이 연예병사의 근무 태만 실태에 대해 폭로하자 자신의 트위터에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 현장21'이 뭐지? X신 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끼들"이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어 최필립은 "'기막힌 외출' 출연자들과 첫 대면 직후 사건이 터졌다. 멤버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실제 최필립은 1회 촬영에 앞서 선물상자를 들고 촬영장을 방문, 멤버들에게 심려를 끼진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기막힌 외출' 멤버들은 선물을 건넨 최필립에게 짓궂은 농담으로 화답하며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기막힌 외출'의 박승호 PD는 "최필립의 잘못 자체를 감쌀 생각은 없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더욱 열심히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오는 17일 밤 11시 첫방송.
seon@osen.co.kr
Comedy TV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