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김서형, 영화 '봄'에서 부부 호흡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11 17: 02

배우 박용우와 김서형이 영화 ‘봄’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봄’은 월남전이 끝난 시대를 배경으로 불치병에 걸린 조각가가 아내의 내조에 힘입어 살아갈 힘을 얻고 예술혼을 떨치는 과정을 담는 영화로, ‘26년’을 연출한 조근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천재 조각가 준구 캐릭터는 배우 박용우가 연기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OSEN에 “박용우 씨가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인물의 내면이 중요한 영화인만큼 박용우 씨가 감정을 어떻게 잡아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죽어가는 천재 조각가를 살려내는 아내 정숙 역할은 배우 김서형이 맡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서형 씨가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화에는 두 사람 외에도 신인배우 이유영이 출연한다. 이유영은 극중 아내 정숙이 남편의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데려온 모델 민경 역을 맡는다.
영화는 주연을 맡은 박용우가 오는 7월 중순 첫 촬영에 돌입하며 크랭크인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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