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5회말 클리닝 타임,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352홈런 신기록 시상식 및 축하 이벤트가 열렸다.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이승엽이 352호 홈런 특별 트로피를 들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삼성은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352홈런 신기록 시상과 축하 이벤트 계획을 마련했다. 삼성은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에게 격려금 2000만원을 전달한다. 지난해 7월1일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대구 넥센전에서 한국프로야구 개인 최다 228세이브를 달성한 뒤 받은 격려금과 동일한 규모다. 아울러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 신기록 특별 트로피를 이승엽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에 팬들의 목소리를 덧입히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도 있다. 삼성은 길이 3m52cm 짜리 대형 배트를 특수 제작했다. '352명 릴레이 사인'이 적힌초대형 배트는 이날 그라운드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그 후에는 삼성 역사박물관에 보관된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