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희생플라이 박정권,'3루 주자 들어오세요~'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07.11 20: 42

11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초 1사 3루 SK 박정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리고 있다.
삼성은 윤성환, SK는 크리스 세든을 11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다승왕 출신 윤성환은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6승 3패 평균자책점 3.21을 거뒀다. 직전 등판이었던 6일 잠실 두산전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은 누가 뭐래도 팀내 최고의 선발 요원이다. 올 시즌 SK와의 상대 전적에서 1승을 거뒀다.

올 시즌 국내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세든은 7승 5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순항 중이다. 이만수 SK 감독은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구위 만큼은 최고"라고 엄지를 세웠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연장 10회 박석민이 SK 투수 박정배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최고의 순간이었다.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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