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투수 류택현의 통산 최다 홀드 달성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류택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11차전 7회초에 구원 등판, 박정준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로써 선발투수 우규민의 뒤를 이어 등판한 류택현은 7회초를 마무리, 팀의 4-1, 3점차 리드를 지키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LG는 이후 불펜진이 경기 끝까지 리드를 유지해 4-2로 승리했다.
하지만 류택현은 7회초 2아웃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고 한 타자만을 상대했기 때문에 ⅓이닝만을 소화했다. 류택현이 아웃카운트 2개를 더 잡았을 경우, 홀드 기록이 인정됐겠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만 올렸기 때문에 홀드가 추가되지는 않았다.
한편 류택현은 통산 117홀드로 한국프로야구 홀드 부문 타이, 873경기 출장으로 투수 최다 출장 기록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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