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이 선발투수 우규민의 호투에 힘입어 NC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즌 11차전에서 4-2로 승리, 지난 주말 3연전 3연패를 이번 3연승으로 만회했다. 또한 2위 넥센과 승차 없는 3위가 되면서 2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LG는 우규민이 6⅔이닝 1실점 무사사구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타선에선 전날에 이어 리드오프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용택이 이날도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주장 이병규(9번) 또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42승(31패)을 올리며 올 시즌 최다 승패마진인 5할 승률 +11에 다시 도달했다. NC와 상대 전적도 이번 3연승으로 6승 5패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중요한 경기 이겨서 기쁘다”며 “LG를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의 힘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는 12일 문학 SK전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예고했다.
반면 4일 휴식 후 주중 3연전에 임한 NC는 3연패에 빠지며 43패(25승 3무)째를 당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홈에서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NC는 12일 창원 롯데전에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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