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윤상현, 이보영 사이에 두고 기싸움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11 22: 46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수하(이종석)와 관우(윤상현)가 혜성(이보영)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11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수하의 사건을 맡게 된 관우가 더이상 혜성에게 부담주지 말 것을 수하에게 요구하며 어른처럼 굴라고 일침을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하는 혜성의 변호로 민준국(정웅인) 살해 혐의를 벗은 가운데, 다음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이 혜성에서 관우로 변경된 상황. 관우가 앞서 민준국을 풀어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빚을 졌다는 심정으로 이를 자처하게 됐다.

그렇게 변호인과 의뢰인으로 마주앉은 관우와 수하는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때부터 두 남자 사이의 기싸움도 시작됐다. 혜성을 사이에 둔 두 남자는 사건 수임에 있어 돈을 지불하는 문제로 맞섰고, 급기야 혜성과 관련된 애정 문제까지 거론됐다.
특히 관우는 수하에게 진짜 어른이 돼라고 충고하며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기억을 잃은 패널티 때문에 혜성이 거둬주고 있다는 독설에 수하의 미간 역시 일그러졌고, 한 여자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대결의 온도 역시 높아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준국의 손목이 잘린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온전하며 그로 인해 그가 살아있을 가능성이 농후해지며 극적 온도 또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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