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완지, '제2의 드록바' 보니 200억에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11 23: 16

스완지 시티가 지난 시즌 네덜란드 득점왕 윌프레드 보니(25)의 영입에 성공했다.
스완지 시티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의 이적료에 보니의 영입을 완료했다"면서 "계약기간은 4년이다"고 발표했다. 1200만 파운드는 스완지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
보니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31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비테세의 68골 중 45%를 넘게 책임치며 리그 4위에 올려놓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8년부터 3년간 스파르타 프라하에서 뛰었던 보니는 지난 2011년 겨울 네덜란드의 비테세로 적을 옮겼다. 이듬해 리그 32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하더니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르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공격수인 보니는 14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하며 '제2의 드록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미겔 미추에게 득점력이 편중됐던 스완지로서는 보니의 합류로 빈약했던 득점력을 알차게 보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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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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