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적 유력' 수아레스 대체자로 일마즈 '눈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7.12 00: 08

리버풀이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26)의 대체자로 터키 대표팀 공격수 부락 일마즈(28, 갈라타사라이)를 점찍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갈라타사라이의 스트라이커 일마즈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수아레스의 대체자 명단에 일마즈를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명실공히 리버풀의 에이스이자 주득점원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3경기에 출전해 23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2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수아레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같은 리그의 첼시 아스날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빅사이닝을 원하고 있다.
일마즈는 수아레스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9경기 8골을 터트리며 이름 값을 높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골)에 이어 리오넬 메시, 토마스 뮐러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터키리그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30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터키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22경기 8골을 기록 중이다.
갈라타사라이도 조건만 맞는다면 클럽과 개인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일마즈를 이적시킬 뜻을 내비치고 있다. 리버풀 외에도 첼시, 피오렌티나 등도 일마즈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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