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30)가 팀 3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출격한다. 7월 첫 등판이다.
에릭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9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에릭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1승 6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4월 평균자책점은 7.11로 높지만 5~6월 평균자책점은 4.12로 점차 한국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릭은 팀의 3연패 탈출에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 NC는 7월 들어 넥센 히어로즈에 2연승을 거두며 출발이 좋았지만 LG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롯데전을 통해 분위기 반등에 나선다. 그 선봉에 에릭의 호투가 필요하다.

에릭은 자신의 시즌 2승째도 노린다. 에릭은 지난 5월 2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7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을 챙긴 이후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에릭은 52일 만에 승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는 에릭에 맞서 오른손 투수 송승준(33)이 나선다. 송승준은 올 시즌 15차례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송승준은 NC를 상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NC전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2.38을 찍었다. 다만 최근 5경기는 2승을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6.59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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