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합류가 어려운 중앙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대체자로 스완지의 애슐리 윌리엄스를 점찍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아스날이 윌리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당초 스완지가 요구한 이적료에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베르마엘렌은 허리 부상으로 프리시즌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배제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작을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 수비수 보강이 시급하다. 올 여름 세바스티앙 스킬라치를 방출했고, 요한 주루도 함부르크로 임대를 떠나보냈다. 아스날에 남은 중앙 수비수는 로랑 코시엘니와 페어 메르테사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마음이 다급해졌다. 당초 스완지가 제시한 이적료를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웨일스와 스완지의 캡틴인 윌리엄스는 지난 2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다. 지난 시즌엔 스완지의 캐피털 원 컵(리그컵) 우승과 리그 9위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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