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시청률 소폭 상승에도 여전히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는 전국 기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3%)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무릎팍'은 지난달 27일 방송분에서 이수근, 장동혁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내세워 1위인 KBS 2TV '해피투게더 3'와 불과 1.3%포인트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또한 SBS '자기야' 또한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그 효과는 오래 빛을 발하지 못했는지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 편에서부터 시청률이 하락, 다시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3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11일 방송분까지 시청률이 하락하며 분위기 쇄신을 통해 시청률 반등을 노리던 '무릎팍'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를 남기게 됐다.
이날 '무릎팍'에서는 배우 이시영이 출연, 성형부터 복싱 편파판정 논란까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해피투게더 3'와 '자기야'는 각각 7.4%,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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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