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박인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 위치한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 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합계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공동 1위를 형성한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와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에 2타가 부족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과 이미나(31) 또한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에 기록됐다.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과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서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는 이날에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4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한편 양희영(24, KB금융그룹)과 제니 신(21), 오지영(25) 등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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