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산, 전성찬 영입...이종원 성남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12 10: 14

부산 아이파크가 전성찬(26)을 영입했다.
부산은 12일 성남 일화의 중원자원인 전성찬을 영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이종원을 성남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광운대 출신의 전성찬은 2011년 드래프트를 통해 성남에 입단했으며 입단 첫해 주전 자리를 꿰차며 기대되는 신인으로 평가 받았다.

데뷔 첫해 24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1년의 맹활약으로 팀을 FA컵 우승까지 이끌었다. 프로 2년 차에 더욱 기대되는 신인으로 평가 받았지만 그 해 4월 부상을 당하며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올 시즌 부상에서 회복해 부활의 기회를 노리던 전성찬은 이번 트레이드로 성남이 아니라 부산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게 됐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발 더 뛴다는 평가를 받는 전성찬은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는 선수다. 부산은 전성찬의 이런 활동력이 팀 내에서 수비와 공격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윤활유 작용을 해줄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전상찬의 영입으로 부산은 윤성효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중원에서의 짜임새 있는 축구를 구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중원 자원인 박종우, 김익현, 정석화와 함께 로테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남은 시즌 동안 탄탄한 전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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