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 신시내티)가 연속 안타행진을 9경기로 연장, 7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서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1도루로 시즌 타율을 2할7푼7리서 2할8푼0리로 올렸다.
시작부터 가벼웠다. 추신수는 1회초 애틀란타 선발투수 팀 허드슨을 상대로 5구 가운데 몰린 싱커를 통타, 중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추신수는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애틀란타 포수 프라이언 맥캔의 2루 송구 에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결국 추신수는 1사 1, 3루서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도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허드슨의 7구 싱커에 좌전 2루타를 때렸다. 단타에 그칠 수 있었으나 추신수의 빠른 다리가 2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희생번트로 3루를 밟았고 조이 보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허드슨과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보토의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에 힘입어 득점까지 올렸다.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로 아웃됐다. 그리고 한 점 차로 뒤진 9회초 1사 1루서 애틀란타 마무리 크레그 킴브렐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애틀란타에 5-6으로 석패, 51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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