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언터쳐블, 화면이 빙글빙글 돌아가네..'독특'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7.12 12: 27

힙합듀오 언터쳐블이 사방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독특한 촬영 기법으로 신곡 '연락 좀 자주해' 뮤직비디오에 대한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12일 정오를 기해 공개된 언터쳐블의 '연락 좀 자주해' 뮤직비디오는 카메라가 360도로 연속 회전하는 듯한 화면으로 구성됐다. 이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치 나를 중심으로 모든 상황이 진행되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었다.
일명, 페이크 원테이크 형식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실제로는 여러 차례 나누어 촬영이 진행됐지만 고도의 편집 기법을 통해 마치 한 번에 촬영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연락 좀 자주해'는 사랑하는 연인의 일거수 일투족을 알고 싶은 남자의 진솔한 속내를 담은 사랑 노래. 먼저 언터쳐블 멤버들은 다정다감한 남성의 이미지를 연출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친근하게 여자 배우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나란히 걸으며 연락이 뜸한 상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는 연기를 소화했다.
이어 중간중간 고딕체로 쓰여진 영어와 멤버들의 사진이 독특하게 결합된 화면으로 뮤직비디오가 채워졌다. 시종 박시한 셔츠에 힙합풍 스타일링으로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보이던 언터쳐블 멤버들도 이 장면에서 만큼은 선글래스에 검은색 슈트를 소화하며 남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겼다.
‘연락 좀 자주해’는 R&B 성향이 짙은 재즈 힙합곡으로 연인을 향한 걱정되는 마음을 현실적인 가사를 통해 표현했다. 언터쳐블이 직접 가사를 맡았으며 SBS 'K팝스타 시즌2'에 출연했던 앤드류 최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달콤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이날 언터쳐블은 '연락 좀 자주해' 등 총 2곡이 수록된 디지털 싱글 ‘콜미(CALL ME)’를 2년 만에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발표했던 ‘유유(YOU YOU)’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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