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이하 연매협)측이 배우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 황모씨가 박시후를 상대로 낸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아직 정식으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 측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황모씨로부터 박시후와의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정식적으로 신청을 받지는 않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모씨가 박시후와의 분쟁 상태에 대해 '연매협을 통해 해결했으면 좋겠다'라는 의향만 내비쳤을 뿐 아직까지 정식적으로 신청 절차를 밟은 것은 없다. 원래 조정 신청을 하려면 문서(페이퍼)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7일, 이번 사건으로 이사회가 소집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박시후의 전 소속사 대표 황모씨가 박시후를 상대로 '박시후와의 분쟁을 해결해달라'는 조정 신청 서류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박시후가 지난 3월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을 당시 A씨가 황씨와 모의해 자신을 음해하려고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황씨가 법원에 박시후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것과는 별도로 업계에서 쌓은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조정 신청을 냈으며 박시후의 공식적인 사과를 통해 명예회복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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