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투수 짜는 게 쉽지 않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중간 투수 구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김 감독은 “중간 투수가 강해야 강한 팀이다”라고 전제하면서 “우리 팀 중간 투수 구성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투수에서 커리어 있는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데...”라며 어린 선수 위주로 구성된 NC 중간 투수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결과적으로 NC가 더 좋은 결과를 내려면 불펜진을 더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다.
올 시즌 12일 현재 71경기를 치른 NC는 선발 투수에 비해 중간 투수에서 안정감을 보인 투수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발 투수는 찰리 쉬렉, 아담 윌크, 에릭 해커, 손민한, 이재학 등으로 구성돼 9개 구단 가운데 가정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지만 불펜에서는 여러 차례 아쉬운 모습을 나타냈다.
끝으로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50경기 이상 남았다. 시즌 마치고 마무리 훈련부터 해서 보강해 나갈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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