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감독, “김승회는 팀의 보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12 17: 38

“김승회는 팀의 보물이다”.
김시진(55)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오른손 투수 김승회(32)의 존재감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팀은 중간 투수에서 키 포인트 임무를 해줄 선수가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김승회는 팀의 보물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중간 투수들이 좋았다면 승회는 선발로 썼을 것”이라며 “승회한테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다”고 미안함을 보였다.

올 시즌 롯데는 중간 투수에서 확실한 믿음을 보여주는 투수가 없다는 게 김 감독의 진단이다. 김승회는 30경기에 나와 52⅔이닝을 투구해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구원으로는 28차례 나와 4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김 감독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오른손 언던핸드 투수 정대현에 대해서는 "볼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며 "(정)대현이는 괜찮은데 계속 주변에서 안 좋다고 하니깐 대현이가 부담을 갖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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